강화군 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5일, 장애아동‧청소년을 둔 5쌍의 부모와 함께 ‘부부 힐링데이’를 진행했다.
장애아동‧청소년을 둔 부모들은 비장애 가정에 비해 양육 과정에서 그 이상의 스트레스를 느끼며 형제‧자매는 소외감 등 심리적 불안을 경험하게 되어, 장애인복지관은 몸과 마음이 지친 부모들을 위해 ‘부부 힐링데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
이날 5쌍의 부모들은 하루를 온전히 부부만을 위한 여가 시간으로 자유롭게 보내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갈등을 건설적으로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모의 여가 시간이 진행되는 동안 장애아동 및 형제‧자매들도 VR 체험,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부모님의 빈자리를 느낄 틈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단둘만의 시간을 가졌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런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았고, 부부 사이가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가족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가족 지지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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