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부모의 육아부담 경감 및 양육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공동육아나눔터 4개소를 추가 개소하여 24개소까지 확대 운영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품앗이 활동 및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는 열린 공동체 공간으로, 부모 등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별로 요리, 미술,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긴급·일시돌봄, 체험·봉사활동 등 자녀를 함께 돌보는 활동을 하는 돌봄품앗이도 구성·운영하고 있다.
특히, 돌봄품앗이는 이웃들이 함께 자녀를 돌봄으로써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고 공동체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공동 활동으로, 이웃들과 정보를 나누며 육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자녀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천군 공동육아나눔터 돌봄품앗이의 경우 정기적으로 정류장이나 관내 문화유적지를 청소하거나 텃밭 가꾸기, 엄마들의 재능 나누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참여자 A씨는 “품앗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이웃과 함께하는 경험을 할 수 있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녀와 유대감을 더 높일 수 있었다.”며,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며 모든 경험을 하기에는 벅차지만 공동체 내에서 역할을 나누어 돌아가면서 활동하니 더 다양하고 풍부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영동군 공동육아나눔터 돌봄품앗이의 경우에는 함께 등·하원 지원, 독서지도, 반찬나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참여자 B씨는 “맞벌이를 하다보니 갑자기 일이 생기거나 늦게 끝나는 날이면 아이들 하원이 걱정이었는데, 믿고 부탁할 수 있는 가정이 있어 매우 감사하다.”며, “반찬도 나눠먹고 서로 도와가며 아이들을 키우는 품앗이 활동에 매우 만족하며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공동육아나눔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돌봄품앗이 등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각 시군의 공동육아나눔터가 보다 활발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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