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외국인 주민에 대한 다름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함께해요 We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6일 개최한 인구의 날 기념 키움으뜸 페스티벌에서 함께 개최됐으며, 군산시는 군산시가족센터, 전북국제협력진흥원과 함께 외국인 주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페인 행사에서는 ▲외국인 주민 인식개선 리플릿 배부 및 관련 퀴즈 풀기,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을 표현하고 꾸미는 목각인형 만들기 ▲세계 전통 의상 입어보기 체험 활동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했던 시민들은 서로의 문화, 새로운 문화에 대한 가치를 느끼며 문화 다양성에 대한 수용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현재 군산시 총인구 중 외국인 주민 비율은 2015년도 3%(총인구 275,155명 중 외국인 주민 8,209명)에서 2022년도에는 4.3%(총인구 266,438명 중 외국인주민 11,378명)까지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군산시는 지역 주민들의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판단했고, 이들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캠페인을 마련하였다.
이헌현 군산시 인구대응담당관은 “우리 동네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외국인 주민과 화합하고 상생하기 위해서는 지역민의 존중과 이해가 필수적”이며, “앞으로 군산시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11월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군산시 거주 외국인주민은 총1만1천378명으로 이 중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외국국적동포 등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는 8천605명, 국적취득자 957명, 외국인주민 자녀(출생) 1천8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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