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31일 인천항 인근에서 항해중인 케미컬운반선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세력을 급파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31일 오후 3시 41분경 케미컬운반선 A호(총톤수 8,539톤, 승선원 21명)가 인천항 인근을 항해중(관공선부두 서방 0.5해리/0.9km) 선내 거주구역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세력을 급파했다.
오후 4시 8분경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묘박지에 긴급투묘한 A호에 승선하여 승선원들과 합류해 선내 소화전에 호스를 연결해 화재를 진압하기 시작했다.
※ 동원세력 : 해경 4척, 소방 1척, 해군 2척
오후 4시 25분경 화재는 완전히 진압되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A호는 지난 26일 대만을 출항하여 오늘(31일) SK인천석유화학에 화물 적재차 입항하기 위해 도선사를 편승코 항해 중이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1항사가 선내 화재경보가 울려 확인해보니 체육관에서 연기가 발생하고 있어 VTS에 신고했다” 라며 “체육관 내 일부시설 및 선박서류가 불에 탄 상태로, 정확한 화재원인은 확인 중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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