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3일 광주에서 2024 남도 우리술 품평회를 개최해 올해 최고의 우리 술로 막걸리 부문 출품작인 담양 죽향도가의 ‘대대포(blue)죽향도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 등이 주관·후원한 이번 행사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김병기 추진위원장, 출품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전남 술의 품질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2022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해남 삼산주조장의 해남찹쌀생막걸리 9도가 고도탁주 부문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탁주, 증류주, 약·청주, 기타,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품평회엔 전남 24개 양조장에서 37개 제품이 출품됐다.
주류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리 농산물 사용, 품질인증, 색과 맛, 향, 질감, 디자인 등을 평가해 종합대상 1개 품목,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4개 제품(4개 주종 중 총 9개)이 선정됐다.
종합대상을 차지한 ‘대대포(blue)죽향도가’는 유기농쌀 100%에 천연벌꿀을 사용해 은은한 향이 느껴지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우리 농산물 사용, 맛, 향 등에서 평가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부문별 최우수상은 막걸리 장흥 까치설(안양주조2공장)의 ‘숲향벼꽃 술도깨비’, 증류주 담양 ㈜추성고을의 ‘추성주’, 약·청주 나주 남도탁주의 ‘나주배약주’, 기타 나주 ㈜페어리플레이의 ‘이제:배로만들다’가 선정됐다.
부문별 우수상은 막걸리 나주 다도참주가의 ‘참주가생막걸리’, 증류주 진도 대대로영농조합법인의 ‘진도홍주58’, 약·청주 담양 ㈜죽향도가의 ‘천년담주’, 기타 광양 ㈜백운주가의 ‘백운 복분자주’가 차지했다.
죽향도가는 종합대상과 약·청주부문의 출품작인 ‘천년담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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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도지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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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도지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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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광주MBC사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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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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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포(blue) 죽향도가
(담양)(농)죽향도가(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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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향벼꽃 술도깨비
(장흥)까치설(채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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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주가생막걸리
(나주)(농)다도참주가(장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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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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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주
(담양)추성고을(양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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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홍주58
(진도)대대로(영)(김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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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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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약주
(나주)남도탁주(정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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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담주
(담양)(농)죽향도가(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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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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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배로 만들다
(나주)(주)페어플레이(이송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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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복분자주
(광양)(농)백운주가(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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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11월 예정된 제1회 남도주류페스타 행사와 연계해 이뤄진다. 대상과 최우수상 등 5개 제품은 마케팅 지원금으로 1천3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전남도직거래장터큰잔치,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 홍보부스 운영과 각종 행사 건배주·만찬주 추천 등 혜택이 주어진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우리 술은 선조의 지혜와 장인정신이 담겨있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청정한 전남에서 자란 특산품을 활용해, 독창적인 비법으로 빚어 남다른 풍미를 자랑하는 남도 우리술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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