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54일간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 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예방활동인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 지자체, 민간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참여해 우리사회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게 되며,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역안전관리추진단을 구성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단대상은 건축, 생활·여가, 환경·에너지, 교통시설, 공사장, 보건·복지 시설 등 7개 분야 1,355개소로,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뿐만 아니라 안전규정 준수여부, 관련 법령, 제도, 관행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옹벽, 급경사지 등 해빙기 재난취약시설과 최근 대규모 사고가 발생하여 주민의 불안이 큰 전통시장, 요양병원, 낚시어선 등을 집중 점검하고, 그 밖의 일반시설은 시에서 배부한 자율점검표에 따라 시설관리주체의 자체점검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안전점검 후 안전조치가 미흡하여 사고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이 발견될 경우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은 현장조치하고, 추가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안전진단이나 안전조치 명령을 통해 보수·보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와 대규모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안전신문고를 통해 안전위험요소를 신고해 주시고, 이번 대진단이 가정, 직장 등 생활 주변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직접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를 신고하고 안전관련 법‧제도 개선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안전 신문고 모바일 앱과 웹(www.safetyreport.go.kr)의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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