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저신용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문턱없애기Ⅱ’ 자금지원 사업을 9월 2일부터 시행한다.
신용평점 하위 50%에 해당하는 865점 이하의 저신용자들은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워 저축은행, 캐피탈사, 신용카드사(카드론)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신용대출의 평균금리가 시중은행은 4.84~6.13%인 반면, 저축은행은 14.90~18.57%로,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자들의 고금리 고통이 상대적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 신용대출 평균대출금리(금융감독원) : 시중은행 4.84~6.13%, 저축은행 14.90~18.57%
신용점수 701~800점인 경우 평균대출금리 : 시중은행 5.66~8.45%, 저축은행 15.04~18.96%
이에 따라 도에서는 「희망동행 1.2.3 자금」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이번 자금지원 사업을 통해 신용평가 점수 865점 이하(KCB 기준)의 저신용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제1금융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추석 직전에 자금 지원을 시행함으로써 명절 대목에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금지원 사업은 KCB 신용점수 865점 이하의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저축은행, 캐피탈사, 신용카드사(카드론) 등에 3개월 이상의 대출이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1천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전체 자금 소진 시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자금 지원 신청은 은행을 방문하여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강원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가능하다. 단 대환자금의 경우는 ‘보증드림’을 통해 상담예약 후 방문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원홍식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이번 자금 지원이 명절을 앞둔 중·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 폐업률이 높은 업종을 지원하는 「희망동행 1․2․3 자금」의 세 번째 사업 또한 잘 준비하여 자금이 필요한 적절한 시기에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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