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낚시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석 연휴기간 안전한 낚시문화 조성과 낚시어선 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도내 낚시어선 114척을 대상으로 9월 3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되며, 도, 시군, 해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업정보통신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합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낚시어선 안전설비(구명조끼, 구명부환, 통신기기, 소화기, 비상용 구급약품) 구비 여부 및 상태 ▴낚시어선 신고확인증 및 승객 준수사항 게시 여부 ▴낚시어선 검사 여부 등 어선관리 상황 ▴어선원의 음주여부 확인 ▴금지체장 및 금어기 준수여부 확인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바로 시정조치하고, 음주운항 등 중대과실 발견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 신고된 전체 낚시어선(1,145척, 2023년 말 기준)에 대하여 연 1회 이상 점검을 목표로 지난 1월부터 시기별 점검을 실시하여 지금까지 579척에 대하여 점검을 마쳤다.
전국의 낚시어선은 4,293척이며 그중 경남은 1,145척(26%)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낚시어선 승선 인원*은 전국 490만여 명이 탑승한 가운데 경남은 141만여 명이 탑승하여 전국 1위를 기록하였다.
*자료: 2023년 해양경찰청 낚시어선 출항 신고(승선인원) 실적
송진영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낚시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낚시어선업자와 이용객들에게 즐거운 낚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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