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석분)는 지난 8월 1일 청라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자동차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임시로 마련했던 대피소의 한 달간의 운영을 종료했다.

이에 지난 8월 30일, 청라2동 통장자율회(회장 이정수)는 소속 통장 40여명과 함께 청라2동 직원들을 도와 대피소로 사용했던 공간을 쾌적한 환경으로 복구하는 데 힘썼다. 통장들은 바쁜 일정 속에도 함께 힘을 모아 대피소 내외부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사용했던 물품들을 정리하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를 응원했다.

이정수 청라2동 통장자율회 회장은 “이웃이 어려울 때 함께 나누어 가는 것은 당연하다며, 갑작스러운 화재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석분 청라2동장은 “화재 발생 이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마련되었던 대피소는 많은 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도움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돕고 협력하는 모습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