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규모점포 등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추석선물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표시 관련 집중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불필요한 포장으로 인한 폐기물 발생, 자원 낭비와 소비자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한 집중점검으로 9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제품포장규칙 적용 대상 품목 중 명절 기간에 집중적으로 판매가 급증하는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완구·인형류 등 선물세트이며 포장공간비율, 포장횟수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시는 분리배출 표시 의무 대상 포장재인 종이팩, 금속캔, 유리병 등에 분리배출 표시 의무가 규격에 맞게 부착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제품별 과대포장 의심 제품의 경우에는 해당 제품의 제조자에게 검사 명령을 실시하여 관련 기준을 위반한 제조자에게는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정미 자원순환과장은 “과대포장은 폐기물을 증가시켜 자원을 낭비하며 소비자에게도 불쾌한 경험을 줄 수 있다”며 “제조업체가 자발적으로 포장재 사용 감축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시민들도 쓰레기 분리배출을 적극 실천해 자원 재활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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