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3일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마산어시장 내 청과시장 상인들이 도유지 내 11개 점포 등 총 15개 점포에서 영업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9월 6일 오전 창원시가 화재 피해현장 환경정리 및 가림막을 설치한 후 마산소방서가 바닥 물청소를 16시경 마쳐 환경정리를 마무리하였다.
도와 창원시, 소방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의 공동협력으로 화재 후 4일이 지나기 전에 영업을 개시하였으며 이는 화재 피해로부터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모든 기관이 합심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화재 현장 맞은편 공터에 있는 도유지 내에 임시영업장을 설치해 청과 점포 11개소가 좌판 위에 과일을 차려두고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였다. 그나마 피해가 덜한 시장 내 점포 3개소, 시장 통로 내 1개소도 영업 중이다.
피해상인들은 “도지사의 각별한 관심으로 화재공제료 지급을 위한 화재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져 임시영업장이 빨리 차려질 수 있었다”고 말하여 “경남도의 도유지 내 임시영업장 사용 배려와 창원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신속한 임시영업장 준비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현장에서 말했다.
또한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피해 상인들이 지역의 온정이 손길을 느낄 수 있도록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독려할 계획이다.
그리고 도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시 최대 1억원을 1년간 연 2.5% 이자보전 및 보증료 0.5% 감면을 지원해 피해 상인의 신속한 재기를 도울 계획이다. 경남지방중기청 역시 중기부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출 시 최대 1억원을 5년간 연 2%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연보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화재피해 상인들의 신속한 영업개시 지원으로 추석 대목을 맞아 소상공인들의 생업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명절을 맞아 도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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