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31일과 1일 양일에 걸쳐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군은 최근 밀양에서 발생한 병원화재와 관련해 화재에 취약한 시설에 대한 일제 긴급점검을 실시해 군민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화재발생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점검반은 이틀간 관내 병원, 요양원, 요양병원, 노인․아동청소년․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하여 건축, 전기, 가스, 소방, 기계 등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특히, 화재에 관한 안전규정과 기준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했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 긴급점검과 관련해 2월부터 3월까지 시행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이 안전 관련 실상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점검이 되도록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군민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관내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독경보형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지원하는 ‘재난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자체예산 2억 8천만원을 투입해 관내 재난취약계층 4,800세대에 단독경보형감지기 2개와 소화기 1개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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