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교통혼잡 완화 등 도민들의 도로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고속도로 건설사업 신속 추진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주목된다.
전북자치도는 ‘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구간 확장사업’ 타당성재조사 통과를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의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 신속 추진 지시, ‘고흥~세종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우선 협력사업 선정 등 고속도로망 확충으로 도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이 크게 기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김제~삼례 구간 확장사업은 기본설계 과정에서 안정성 증대를 위한 시설물 반영 등으로 총사업비가 15%이상 증가하면서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른 타당성재조사 실시로 사업의 장기표류 등이 우려됐었다.
하지만 전북자치도는 전북연구원과 함께 논리개발을 통해 확장 사업의 신속 추진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결과, 지난 8월 22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의결로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하게 됐다.
이로써 호남고속도로(김제~삼례) 확장사업 실시설계 등 후속절차의 신속 추진이 기대되며,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면 도로용량 증대로 상습적인 교통 지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새만금과 혁신도시뿐만 아니라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주요 산업시설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될뿐 아니라 총사업비가 2,299억원에서 3,372억원으로 증가돼 국가예산 1,073억원(46.7%) 추가 확보,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건설업체 수주기회 확대 등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고속도로망(10×10축)의 동서 3축(새만금~포항) 중 전주~장수~무주 구간(75km)을 전주~무주 직결 노선(42km)으로 연결해 우회거리(33km)를 단축하고, 미개설된 무주~대구 구간을 건설함으로써 국가간선망 동서축을 확충, 영호남 간 교류 확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그동안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전주~무주 직결노선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26~’30)」 및 무주~성주 구간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등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건의해왔다.
지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교통망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 국토교통부에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앞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더불어 지난 7월 4일 7년만에 개최된 3개 시도 ‘호남권 정책협의회(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선언식)’에서 초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한 고흥~세종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우선 협력과제로 선정됐다.
특히 공사 중인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순천완주선을 직접 연결해 완주~세종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남북 3축과 4축의 중복 노선인 호남고속도로 익산~논산 구간과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지정체 해소가 예상되고, 호남권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 및 수도권까지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호남권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및 3개 시도 상생발전을 위해 고속도로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8년에 착공해 현재 추진 중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2025년 준공 및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 고속도로, 익산~장수 고속도로 등 4개 고속도로와 새만금 동서도로가 연계돼 고속도로 이용 편의가 증진되고, 새만금 내부 개발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및 관련 지자체, 지역정치권,전북연구원,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국가예산 확보 등 도내 고속도로 건설 확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광수 전북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도민들의 이동 편의 제고를 위해 현재 계획되고 설계‧공사 중인 도내 고속도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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