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 ‘도’)는 10월 25일 원주시 문막읍 소재 한우농가에서 신고된 럼피스킨 의사환축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생은 올해 도내 6번째이며,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의 13번째 발생*으로, 의심증상을 보이는 소를 발견한 공수의사가 10월 25일 11시경 원주시에 신고하였고, 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10월 25일 오후 10시경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 강원 발생 13호 : (‘24년) 6호(원주, 양구, 양양 2, 고성, 인제), (‘23년) 7호(양구 2, 횡성, 고성 3, 철원)
도는 추가적인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장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하여 현장 통제 및 소독 작업을 진행 중이며, 원주시 및 인접 6개 시군(횡성, 영월, 여주, 양평, 제천, 충주)에는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하여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 등에 의한 전파 위험을 차단하고 있다.
* 일시이동중지 : 10.25.(금) 22:00~10.26.(토) 22:00 (24시간)
또한, 발생농장 반경 5km이내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 제한, 집중 소독 및 긴급 예찰검사를 진행 중이며, 발생 농장의 모든 소에 대해 정밀검사를 통해 양성축을 색출하고, 신속하게 살처분 처리할 계획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양구, 고성, 양양, 인제 등 접경시군 발생 이후 주변 시군으로의 추가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소 사육 농장에 대한 매개곤충 방제와 소독, 럼피스킨 백신 접종 등 추가적인 발생 방지를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소 사육 농가는 사육 가축에 대한 임상 관찰, 매개곤충 방제, 농장 출입 통제 및 내·외부 소독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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