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일(목)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통령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 지방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는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는 행사로 대통령을 비롯하여 시‧도지사, 각 부처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과 지방간 소통과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새로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장을 선포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이날 본 행사 전에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는 각 부처 장관, 지역발전위원장 및 위원, 시‧도지사뿐만 아니라 지역 혁신가들이 함께 한 가운데 국가운영의 새로운 틀을 바꾸는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이야기로 진지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시대적 소명”이라며
“자전거 페달을 끊임없이 밟아야 넘어지지 않듯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도 지속적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해야 한다”면서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는 행안부 장관의 ‘자치분권 로드맵 추진상황’ 발표와 지역발전위원장의 ‘분권형 균형발전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방 곳곳의 혁신도시를 국가균형발전전략 전초기지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지역에 산업, R&D, SOC 등 인프라를 집중 투자하여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2국무회의, 4대 자치권 강화, 지방정부 명칭 등은 하나라도 놓쳐선 안 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핵심과제로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국민이 체감하는 획기적인 자치분권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역설했다.
이날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서는 ‘함께, 새롭게 더 나아지는 삶’이라는 슬로건 아래 퍼즐 맞추기 퍼포먼스로 함께 한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의지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오늘 행사는 세 번째 대통령주재 시‧도지사 간담회로, 첫 번째는 취임직후인 지난해 6월 14일 청와대에서 제2 국무회의 신설을 약속 하였으며, 2회는 10월 26일 여수에서 올 지방선거 때 지방분권 개헌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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