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동서를 연결하는 새로운 길이 열린다.
울산시는 11월 11일 오후 3시 북구 농소운동장에서 ‘농소~강동 도로개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시의장 직무대리, 윤종오 국회의원, 박천동 북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주민 및 공사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영상 상영, 단추 누름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울주군 두서면에 신설되는 경부고속도로 북울주분기점(JCT)과 가대나들목(IC)을 연결하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설과 연계해 북구 상안동에서 국도31호선 강동나들목(IC)까지 총연장 11.1km 4차선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6,332억 원이 투입되는 울산시 역대 최대 도로 사업으로 개통 시 울주군 두서에서 북구 강동까지 이동시간이 1시간에서 20분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산업로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과 북울산역세권개발사업 대상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창평나들목(IC)을 신설한다.
또 오토밸리로 접근성 향상을 위해 호계나들목(IC)을 신설한다.
이밖에 9개의 교량과 5개의 터널을 계획해 도로개설에 따른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사는 지역건설업체 참여 비율을 높여 지역업체 수주액 354억 원 증가와 지역 인력 333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계해 경부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이예로, 산업로, 오토밸리로, 국도 31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와 최적의 교통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할 예정이다”라며 “농소~강동 도로가 개통되면 우회로 확보로 도심지 교통 혼잡 완화는 물론 강동 관광단지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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