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국가철도공단, 남부내륙철도 ‘환경영향평가 용역’ 관련 환경영향평가서(초안) 및 노선설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남부내륙철도 노선이 지나가는 지자체 6곳에서 진행되며, 국가철도공단은 사업으로 예상되는 생활환경 피해와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오는 26일(화) 오후 3시 거제시 사등면사무소, 27일(수) 오전 10시 통영시농업기술센터 강당, 오후 3시 고성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되며, 28일(목)에는 오전 10시 진주시청 시민홀, 오후 3시 산청 생비량면 복지회관, 다음 달 3일(화) 오후 3시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된다.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요약문과 공고문은 합천군, 산청군, 진주시, 고성군, 통영시, 거제시 누리집에 게시했으며, 1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환경영향평가서(초안)과 노선설계(안) 도면을 해당 지자체별로 비치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환경영향평가서(초안)는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www.eiass.go.kr)에도 게시된다. 의견이 있는 사람은 다음 달 16일 오후 6시까지 공람 장소에 비치된 주민의견서 서식에 작성해 공람 장소에 제출하거나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www.eiass.go.kr)에 온라인으로 의견을 등록하면 된다.
남부내륙철도는 22년 6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총사업비 증액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완료했고, 이번 주민공람 이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설계가 마무리될 계획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우리 지역의 50년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의 내년 하반기 착공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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