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에 걸친 인구교육으로 결혼‧출산‧가족생활에 대한 공동체성 회복 등 합리적 가치관 형성지원에 나섰다.
도는 이를 통해 저출생 극복에 꼭 필요한 사회 인식 및 문화 개선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25일 경북도청에서 보건복지부, 경상북도교육청, (사)인구와 미래 정책연구원 등과 함께 ‘경상북도 인구 위기 대응 역량 강화 및 경북 특색형 인구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의 인구 위기 대응 인구교육 추진지원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며 소요되는 사업비는 국비를 지원받는다.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핵심 교육과제로 선정하고 유·초·중·고·대학생, 지역주민, 민간 단체 등에 현재의 심각한 인구 위기 상황 공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 인식 변화,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문화 개선 등에 중점을 둔다.
또한, 협약기관 간 협력을 통해 ▵경북 특색형(저출생 극복형) 인구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학교 교육과정(인구교육 교과목) 운영 및 확대 ▵경북지역 인구 특성과 환경 변화를 고려한 전 세대 인구교육 확산 ▵경북 특색형 학교, 지역사회 인구교육 시범모델 수립 등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도내 현장을 돌며 대학생, 미혼남녀, 양육 부모, 난임 가족 등 다양한 정책 수요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 경제적 부담 경감 정책과 함께 결혼‧출산을 환영하고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교육이 어렸을 때부터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며
“경북도가 중앙부처와 손잡고 가족과 공동체에 대한 합리적 가치관 형성을 지원하고 결혼과 출산이 온전한 기쁨과 행복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인구교육 모델을 만들어 전국에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인구교육을 통해 학령기 학생들, 그리고 청년과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이 결혼과 양육 등에 대한, 보다 긍정적 인식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확신한다”고 말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와 함께 경북 특색형 인구교육 모델을 만들고 이를 전국에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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