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9일 안동시 그랜드호텔에서 ‘2024년 식품·공중위생 관리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식품·공중위생 관리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시군과 유공자를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도와 시군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우수 시군 13개소와 유공자 39명에 대한 시상으로 시작되었으며, 민원 대응 및 마음 관리 특강, 시군의 식품·공중위생 관리 우수 사례 발표, 정책 방향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식품과 공중위생 관리 분야를 별도로 구분해 특색있고 창의적인 시책을 평가하고 시상함으로써 각 분야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우수 시군으로는 식품안전관리 분야와 공중위생 관리 분야에서 모두 경주시가 ‘대상’을 수상하며, 내년에 개최될 ‘2025 APEC 정상회의’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어, 식품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최우수상에 안동시와 청송군, 우수상에 구미시, 영천시, 청도군, 예천군, 시책 우수 특별상에 김천시가 수상했으며, 공중위생 관리 분야에서는 최우수상에 포항시, 우수상에 김천시, 안동시, 청도군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사례 발표는 영천시 지역급식관리지원센터의 어린이 저염 식생활 교육 운영 성과, 경주시의 위생등급제특화구역 지정, 포항시의 공중위생 관리, 칠곡군의 식중독 예방 관리 등이었으며, 주제별로 퀴즈 타임을 진행해 행사 참여도를 높임으로써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정책 방향 공유시간은 식품 공중위생 관리가 단순히 위생 상태 점검을 넘어서, 도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되새기며, 우리가 맡은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인식하는 시간이 되어 행사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했다.
윤성용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도와 시군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변화의 흐름 속에서 식품 공중위생 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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