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군산시는 적극 행정 문화 확산을 위한 ‘2024년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공무원 7명(개인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1명팀 4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규제혁신 ▲경제 활성화 ▲민원 갈등 해결 ▲창의적ㆍ선제적 정책 발굴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낸 우수사례 14건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심사는 ▲국민(직원) 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 ▲사례의 중요도 ▲확산 가능성을 기준으로 평가했고, ‘군산시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을 마쳤다.
먼저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정보통신과 권영 주무관(최우수) ▲자원순환과 김지현 주무관(우수) ▲안전총괄과 문상직 방재시설관리계장(장려), 팀 부문 ▲산업혁신과 김성수 산단관리계장, 농정과 장판영 농촌활력계장(최우수) ▲수산식품정책과 손정성 수산식품산업계장, 공길후 주무관(우수)이 선정됐다.
개인 부문 최우수상 정보통신과 권영 주무관은 서무업무 참고 누리집 ‘서무실록’을 마련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급격한 공직 세대교체로 인한 행정 경험 전수 부족의 어려움 속에서도 업무 매뉴얼을 통해 정보 전달의 새로운 방식과 온라인 행정업무 협업 가능성을 보였다고 전했다.
우수상에는 자원순환과 김지현 주무관이 선정되었다. 김 주무관은 폐자원에너지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서에서 REC 판매 수입 항목을 확인하고 전용 계좌를 개설해 타 부서 소관 REC 까지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올해 총 11억 원의 세외수입을 처리할 수 있었다.
안전총괄과 문상직 방재시설관리계장은 구암지구의 폭우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기관 간 협업을 통하여 노후화된 농업용 폐수문을 방재시설로 전환했다. 이렇게 기존의 인프라를 재활용하여 저비용·고효율 침수피해 저감 시설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협업팀 부문 최우수상은 성산면 산곡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를 함께 한 산업혁신과 김성수 산단관리계장, 농정과 장판영 농촌활력계장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농촌 마을에 우드칩 공장을 운영하려는 업체와 지역 주민들 간의 지속적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관련 부서 간 협업으로 국민권익위의 중재를 통해 주민과 업체 간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환경시설을 정비하여 마을공원과 귀농·귀촌 임시주거시설 조성 방안까지 마련해냈다.
수산식품정책과 손정성 수산식품산업계장, 공길후 주무관이 협업팀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새만금 수산식품단지 조성을 위해 지역 영세기업에 대한 입주심사 완화와 적극행정위원회의 의견제시를 반영해 규제 완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12개 수산식품기업의 입주가 확정되었으며 약 1,700억 원의 투자와 400여 명의 직접고용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부여, 근무성적 평정 시 실적가산점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은 “수상자들은 적극 행정의 모범 사례이며 이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동료들에게 큰 영감을 줄 거라 확신한다.”라고 축하를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관행적 업무수행 방식을 넘어서 창의력을 발휘하여 적극 행정을 실천하는 우수공무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시 누리집 및 내부망에 게시해 전 직원이 공유하고, 전국 지자체에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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