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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농공단지 행복산단으로 같이「업·고 뛰워」
도내 착공 후 10년 경과 농공단지 대상 문화·여가·편의시설 확충
등록날짜 [ 2024년12월23일 15시02분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행복산단 조성사업(노후농공단지 행복동행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행복산단 조성사업’은 정부 공모사업의 지원 대상 기준보다 완화해 그간 정부 사업에서 소외됐던 농공단지에 문화·여가·편의 공간을 확충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과 근무 환경을 향상하는 경상남도의 자체 공모사업이다.

* 도내 농공단지 81개소 중 착공 20년 경과 농공단지 46개소('23.12월) → 63개소 예정('28.12월)

 

도내 노후된 농공단지 1곳을 선정해 문화·여가를 중심으로 농공단지 내 공동이용시설 리모델링, 입주기업의 복지·외부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군·입주기업협의체·참여 입주기업이 ‘행복동행협의체’를 구성하고, 농공단지별 맞춤형 사업계획을 수립해 공모 대상지로 선정되면 도비 5억 원과 시군비 5억 원,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경남도는 더 많은 농공단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기준을 ‘착공 후 10년 경과’로 정부 공모사업의 기준인 ‘착공 후 20년 경과’보다 완화했다. 사업 신청 시 기업 자부담금을 필수로 매칭하도록 해 공모사업에 드는 시군비 재정 부담도 완화했다.

 

경남도는 내년 2월 28일까지 접수한 후 현장 확인과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대상지를 3월 말에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공모 선정일로부터 1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문화가 있는 행복산단 조성사업은 노후농공단지 내 부족한 문화·여가·편의시설을 확충해 근로자 삶의 질을 높여 행복산단을 조성하는 시범사업”이라며 향후 사업 성과를 분석해 자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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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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