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의 주차난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도시계획도로 및 석모대교 개통 등으로 인한 주차난과 교통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64억원을 투입해 강화읍 관청리 외 3개소에 공영노외주차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공영주차장은 강화읍 관청리를 비롯해 교동면 대룡리, 삼산면 석모리, 삼산면 매음리 일원에 조성되며, 2018년 연내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하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강화읍 관청리에 조성되는 공영주차장은 9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310㎡, 주차면수 45면의 규모로 조성되며, 교동면 대룡리에는 4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155㎡, 주차면수 45면의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지난해 6월 석모대교 개통 이후 가파른 관광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석모도에는 석모리와 매음리 일원에 주차장이 조성된다. 36억원이 투입되는 석모리는 부지면적 7,869㎡, 주차면수 250면이며, 15억원이 투입되는 매음리는 부지면적 3,130㎡, 주차면수 120면의 규모다.
관청리 한 주민은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된 지역이 모두 주정차 금지구역이 되어 주차공간이 부족하게 되면서 불법 주정차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이번에 조성되는 공영주차장을 통해 주차난 해소는 물론 보행자 안전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군수는 “올해 조성되는 공영주차장 4개소 외에도 강화읍 도시계획도로 개통으로 부족해진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강화읍 신문리, 관청리, 갑곳리, 남산리 등에도 공영주차장 조성을 검토 중에 있다”며 “강화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영노외주차장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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