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1일 강화미술관에서 강화읍 남산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남산지구 뉴딜사업은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공유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어울림센터와 마을공동이용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을 건립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게 된다.
주요사업으로는 주택조합을 구성해 노후주택을 재건축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21가구 동의), 마을공동 이용시설인 농산물판매장, 주민카페, 주민교육 및 체험장, 문화체육센터 등 어울림센터 건립, 마을안 공영주차장(50면) 조성, 업소간판 정비(20개), 방범체계와 경관을 고려한 골목길 정비, 클린하우스 조성(2개소) 등 주민의견을 반영해 계획했다.
남산리에 거주하는 차대성 씨는 “50년 이상된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진입로가 없고 주택이 낡았는데도 개별적인 수리는 엄두가 나지 않았다”면서 “남산지구 뉴딜사업을 통해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상복 군수는 “이제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문화생활과 주거여건을 개선하는 공모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침체된 구도심이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며 “그동안 강화읍과 온수리에서 주민과의 협업을 통해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과 더불어 새정부 5년간 지속될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도 강화읍을 시작으로 매년 응모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주민이 간절히 요구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성과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하반기 공모를 통해 9월경 최종 대상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군은 공모 선정확률을 높이기 위해 3월부터 주택조합구성과 주민의견을 반영한 사업계획 수립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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