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사업인 2018년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사업은 농촌에 거주하는 여성의 과중한 농사일과 가사 병행으로 인한 어려움 및 도·농간 소득격차를 해소하고 여성농업인의 삶의 길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강화군에 거주하며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만65세 미만의 여성 농업인으로 가구당 농지면적(세대합산) 50,000㎡미만인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업에 종사하는 여성이다.
군은 올해 1억 4,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900명의 여성농업인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1인당 연간 20만원(자부담 4만원 포함) 상당의 선불형식의 카드를 발급해 주며, 미용실, 목욕탕, 안경점, 영화, 공연·전시 관람, 도서 구입비 등 복지·문화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2월 말까지 받는다.
이상복 군수는 “우리 군에서 이번에 시행하는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사업은 광역시에서는 최초이며, 이외에도 농가도우미 지원사업,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많은 여성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강화군청 농정과(☎032-930-307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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