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구립도서관은 13일 ‘2025년 책 읽는 부평’ 올해의 대표 도서로 ‘비스킷(김선미 지음, 2023, 위즈덤하우스)’을 선정했다.
올해의 대표 도서 ‘비스킷’은 지난해 6월부터 구민에게 온라인 추천을 받아 네 달간의 온·오프라인 구민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비스킷’은 주인공 성제성이 자신을 지키는 힘을 잃어 보이지 않게 된 존재인 ‘비스킷’을 돕고자 고군분투를 이어나가며,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성장소설이다.
이와 관련, ‘책 읽는 부평’은 구민 모두가 해마다 함께 읽고 소통하기 위한 대표도서를 선정해 독서릴레이, 심리학클래스 행사 등을 진행하는 책 읽기 운동이다. 부평구와 부평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부평구립도서관과 책읽는부평추진협의회가 주관한다.
오는 3월 26일에 ‘대표 도서 선포식 및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열리며 이날 ‘시민주자 독서릴레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배창섭 부평구립도서관 본부장은 “구민들이 이 책을 통해 타인에 대한 관심과 소통 그리고 나 자신의 자존감을 잃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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