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방본부는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지역 산업과 조화를 이루는 안전도시를 실현하고자 2025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 방향은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 ▲지역 재난 환경에 적합한 대응체계(시스템) 구축 등이다.
1.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
먼저,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소방기술지원 전담팀을 운영해 허가부터 준공까지 안전관리 조언(컨설팅)을 확대 시행하고 산업단지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주요 산업현장의 소방안전 위해요소를 사전 차단한다.
또한 민·관 협업으로 자율안전관리 환경을 조성하며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와 외국인 근로자 대상 소방훈련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민생활 맞춤형 화재예방관리도 추진한다. 노후 소화기 교체, 어르신(시니어) 소방대 운영 등 주택 및 소규모 사업장에 화재안전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노인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의 안전관리 강화를 목표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산업과 안전문화가 함께 하는 시민참여 중심의 119안전문화축제, 아마추어 무선교신대회, 드론 경기대회 등 다양한 소방안전 문화행사를 확대 개최한다.
2. 재난 환경에 적합한 대응 체계(시스템) 구축.
최신 기술을 접목한 소방헬기, 특수 소방차량 및 전기차 진압 장비 등 첨단 소방장비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드론 인명구조 체계(시스템) 도입, 차세대 재난안전통신망 보급으로 디지털 기반 상황관리 신속출동체계(시스템)를 구축한다.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닥터119-이엠에스(EMS)’ 운영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국가산업단지의 특성을 반영한 훈련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 특수재난훈련센터를 오는 2월 준공해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훈련센터는 국제 훈련과정, 법정 안전교육기관 인증 및 세계적(글로벌) 수준의 훈련을 제공해, ‘안전한 꿈의 도시 울산’으로 자리매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순 소방본부장은 “예방부터 대응, 훈련까지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안전 관리를 통해 ‘안전한 꿈의 도시 울산’을 실현하는 데 소방본부가 함께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이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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