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는 지난 2일 다문화 이주여성을 위한 ‘다문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 사업’을 위하여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교육 및 건강관리 제공기관인 미소맘, 해피케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총 3개 기관과 MOU를 체결하였다.
현재 홍성군의 다문화가정은 650가구로, 군은 점점 증가하는 다문화 임산부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다문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양성해 자국민 출산가정에 파견함으로써 언어·문화적 견해에서 오는 불편 해소 및 정서적 지지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진행은 보건소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결혼이민자 중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교육기관(미소맘, 해피케어)에 위탁교육을 맡기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산후조리와 신생아 돌봄서비스의 기초, 영양관리 및 위생관리, 신생아 안전관리 및 응급처치 등 산후조리 전반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들은 보건 복지부 인증 자격을 부여받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로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다.
조용희 홍성군보건소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새로운 환경과 문화 차이 때문에 출산과 육아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말과 문화가 같은 자국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산모를 돌봐 줄 수 있어 정서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일자리 창출기회를 제공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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