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4일 오후 영흥도 목섬(영흥면 선재리 소재)에 고립자가 발생하여 긴급 구조 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 38분경 영흥도 목섬에 고립자 2명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구조 세력을 급파했다.
영흥파출소는 연안구조정을 현장 이동하여 구조 시도하였으나 목섬 주위의 저수심으로 접근이 불가하여, 지역 민간구조선(선외기, 30마력)을 요청해 경찰관이 탑승하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오후 6시 20분경 민간구조선은 목섬에 접근하여 고립되어 있던 우모씨(37세,남) 등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하여 인근 뱃말선착장으로 이동했다. 고립자는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어 안전계도 후 귀가조치 했다.
한편, 고립자 우모씨 등 2명은 관광차 목섬에 입도하였으나, 서해 조석 간만차 등 현지 물때를 모르고 있다가 물이 차올라 고립되어 구조요청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저조 : 오후 1시 43분, 고조 : 오후 7시 49분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목섬은 무인도로 저조 시 걸어 들어갈 수 있지만 고조가 되면서 물이 차올라 고립된다 ” 라며 “겨울철 추운날씨에 고립되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서해를 찾는 관광객은 물때를 꼭 확인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