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미국의 관세정책 강화에 따른 수출입 물류비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수출입 물류실무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25일까지 기업 등의 신청을 받는다.
교육은 오는 27일 (재)전라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수출입 기업의 물류 비용 절감과 효율적 운송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미국의 관세정책 이후 물류시장 변화 ▲운송 수단별 특성 및 선택 전략 ▲수출입 프로세스 이해 ▲대륙별 운송 핵심 포인트 등이다.
미국이 관세 정책을 강화하면서 한국 기업의 대미 수출 환경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에서는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가 한국 수출기업의 물류비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물류비 절감과 최적의 운송 경로를 모색하는 실무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미 수출이 많은 전남지역 기업이 활용할 항공·해운 운송 최적화 방법과 통관 지연 및 물류비 상승에 대비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제시해,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남지역 수출기업 임직원이나 공무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http://gj.kita.net/) 공지사항을 통해 하면 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수출입 물류실무 교육을 통해 기업이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 속에서도 안정적 물류 전략을 구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수출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하겠다”며 “올해 운영되는 전남무역아카데미가 무역업계의 최신 트렌드에 맞춰 실질적 대응 방안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수출입 물류실무 교육을 시작으로 총 5회의 전남무역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수출기업이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대응하도록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일정은 ▲챗지피티(ChatGPT)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비서 및 업무 자동화 전략(5월) ▲SNS와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8월) ▲국제농업박람회 연계 수출상담을 대비한 바이어 상담 핵심전략(10월) ▲무역업체를 위한 인공지능 활용과 사례(11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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