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5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힐링교육 전문기관인 ‘태허타이치센터’ 및 ‘(사)싸띠아라마 인천지부’와 ‘갈등관리 힐링교육 전문기관의 프로그램에 관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부평구와 MOU를 체결한 전문기관은 공공갈등관리 5개 단체, 힐링프로그램 수행기관 4개 단체 등 9개로 늘어나게 됐다.
부평구는 지난 2011년부터 사회적 갈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갈등관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2017년 2월에는 ‘부평구 갈등관리 힐링센터’를 개소, 갈등관리의 공간적인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자치단체 가운데 선도적으로 ‘갈등의 예방’, ‘해결’, ‘치유’를 핵심요소로 하는 갈등관리 시스템을 체계화, 공무원은 물론 민원인들의 갈등 조정 역량을 키우고 갈등 발생 자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더불어, 국내 갈등관리 전문기관 및 힐링교육 전문기관과 유대와 협력도 강화, 갈등관리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하고 힐링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서에는 ▲힐링프로그램에 관한 정책자문, 공동연구 등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한 사항 ▲위탁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 ▲갈등 이후의 치유·심리치료 등 주민과 직원들의 힐링에 관한 지식정보 교환 및 인적 교류 등의 사항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상호 협력 내용이 담겨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추가 양해각서(MOU) 체결로 전문기관과 협력이 확대돼, 갈등 및 치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고 다변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갈등에 직면한 주민이나 공직자 등 각기 다른 상황의 대상자에 대해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갈등당사자의 치유까지 고려한 선진적인 갈등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