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 서울 13 °C
로그인 | 회원가입
03월10일mon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경남도, 초격차 미래첨단산업 육성으로 글로벌 제조 거점 도약
첨단기술·기업·청년·문화가 공존하는 첨단산업으로의 산업대전환 견인
등록날짜 [ 2025년03월10일 16시34분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인공지능(AI) 확산, 기후변화, 공급망 안정화 등 급속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신(新)산업 전략을 담은 <경남 미래첨단산업 육성 전략(이하 ‘전략’)>을 발표했다.

 

* 미래첨단산업(국가첨단전략산업법, 산업부) : 경제 안보에 미치는 영향 및 수출·고용 등 국민경제적 효과가 크고 연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현저한 기술 집약적 산업

 

"수립 배경과 도출 방법"

우리 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인구·기후위기, 기술혁신, 세계 경제질서 재편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과 확대되는 불확실성 속 큰 변혁기에 놓여있다. 글로벌 국가 간 첨단산업 경쟁을 총성 없는 전쟁에 비유할 만큼 첨단기술 선점을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경남은 1970년대 중화학공업 육성을 통해 기계·조선산업 기반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심장이었다. 하지만 2015년 기준으로 중후장대산업 중심의 제조업은 청년들이 이탈하고 비선호하는 산업으로 변모해 왔다. 따라서 청년들이 선호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새로운 첨단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전략 도출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산학연 전문가 워킹그룹(8회)과 산업별 TF를 운영(산업별 5회 이상)하였고, 객관적 지표(시장전망, 정부정책)와 주관적 지표(기업수요, 전문가 의견)를 기반으로 하여 경남의 미래 첨단산업을 선정하였다.

 

산업별 세계 시장 전망과 정부정책을 면밀히 분석하고, 경남의 비교우위를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경쟁력 있는 전략과제들을 도출하였고,

 

특히, 723개의 대중소 기업 설문조사, 기업간담회 등을 통하여 산업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고, 산업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경남테크노파크 등 전문가 의견도 반영하였다.

 

"주요 내용"

미래첨단산업에는 주력산업(기계, 조선, 자동차, 방산 등)을 제외한 경남의 10개 산업군*을 객관적 지표(시장전망, 정부정책)와 주관적 지표(기업수요, 전문가 의견)를 분석하여, ①특화(우주, 항공, 미래항공모빌리티, 차세대원전, 수소) ②확장(디지털(AI), 로봇, 소재) ③새싹(반도체, 바이오)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제조업과 콘텐츠를 결합해 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혁신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문화콘텐츠 산업도 추가로 포함했다.

* (10개 산업군) 우주, 항공,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차세대원전, 수소, 디지털(AI), 로봇, 소재, 반도체, 바이오

 

‘초격차 미래첨단산업 육성으로 글로벌 제조 거점 도약’을 비전으로 △첨단산업 기업 유치('24년 10개 → '33년 100개) △첨단산업 스타트업 육성('24년 10개 → '33년 100개)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확대('24년 10개 → '33년 20개) △경남 대표 브랜드 콘텐츠 개발('33년 18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한 5대 전략은 △국산화 기술 확보로 우주항공수도 도약 △ 차세대에너지 전환으로 에너지신산업 육성 △ AI·로봇·극한소재 융복합으로 주력산업의 첨단화 △ 첨단기술 확보로 산업 다각화 △ 청년친화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이다.

 

"전략 1. 국산화 기술 확보로 우주항공수도 도약"

우주·항공·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은 기계, 전자, 부품 등 여러 산업이 복합된 고부가 산업이다. 지난해 5월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사천을 아시아의 툴루즈로 조성하고, 1,000개 우주기업 육성 및 50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다.

 

이에 발맞춰 도는 우주, 항공,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을 특화산업으로 분류, △경남 스페이스파크 조성('23.~'33., 8개 사업 7,823억원) △항공엔진부품 국산화('28.~'37., 1,600억원) △민군 겸용 미래항공비행체(AAV) 및 핵심부품 개발('28.~'32., 3,000억 원)을 본격 추진한다.

 

"전략 2. 차세대에너지 전환으로 무탄소에너지 신산업 육성"

경남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에너지 전환으로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신산업 육성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차세대원전 분야는 작년 10월, 미국 테라파워사(社), 덴마크 시보그사(社)와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제조 분야 국제공동연구 및 연구개발(R&D)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소 분야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수소 기업이 집적해 있고, 생산-이송-저장 등 전주기가 고르게 분포돼 있다.

 

미래 에너지원이자 전방산업의 핵심 동력원이 될 차세대원전, 수소 분야를 특화산업으로 분류해 선제적으로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형 소형모듈원자로(SMR) 첨단제조공정 기술을 개발하고('27~'33., 2,790억원) △ 수소 특화단지를 조성한다.('26.~'30., 1조 5,939억원)

 

"전략 3. 인공지능(AI)·로봇·극한소재 융복합으로 주력산업 고도화"

지금 세계는 인공지능(AI) 등 제조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젊은 인력의 제조업 기피와 고령화 등으로 산업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는 차별화된 제조 분야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해 전 산업 분야에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로봇, 첨단소재분야를 확장산업으로 키워 전산업을 고부가가치화, 고성능화한다. 이를 위한 핵심과제로 △디지털 혁신밸리 조성('24.~'31., 1조원 이상) △제조로봇 핵심부품 국산화('27.~'31., 3,500억원) △극한소재 및 재자원화 기술개발('25.~'29., 840억원) 사업을 시작한다.

 

"전략 4. 첨단기술 확보로 산업 다각화"

반도체, 바이오 분야는 비록 도내에선 산업 규모가 작고 기업 수도 적지만 경제 안보에 미치는 영향과 수출·고용 등 경제적 효과, 연관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 두 산업군을 새싹으로 분류해 경남에 맞는 반도체(시스템), 바이오(첨단의료기기)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전력반도체 허브 구축('24.~'29., 932억원, 3개 사업) △바이오메디컬 혁신벨트 조성('26.~'33., 3,061억원)으로 산업을 다각화한다.

 

"전략 5. 청년친화 문화콘텐츠 산업생태계 조성"

콘텐츠산업은 서비스업(문화, 관광, 기타서비스업)․제조업(통신기기, 가전) 등 연관산업 성장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동시에, 39세 이하 종사자 비중이 전체 산업 평균의 2배가 넘는(74.6%), 청년이 선호하는 산업이다.

 

청년친화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경남문화콘텐츠 산업타운 등(’25~'29, 473억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내 관광문화자원 활용 경남 대표브랜드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개발,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등 신기술 융합 콘텐츠 개발, 게임·웹툰 분야 인재육성 등(’25~'29, 100억원)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핵심과제를 뒷받침하는 88개의 세부과제를 연도별로 착실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 제공"

도는 5대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파격적인 기업 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장 부지매입비 무이자 융자지원 확대, 디지털 혁신 밸리 내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을 운영한다. 또한 전국 최초로 연구개발(R&D) 시설·인력지원을 위한 보조금,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이주임직원 정착지원, 교육지원, 주말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첨단기업 유치와 인력 정착을 돕는다. 기업 유치 인센티브는 관련 절차를 거쳐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명현 산업국장은 “속도, 성과, 인공지능(AI)융합, 미래세대를 키워드로 하는 미래첨단산업 육성은 다음 세대를 위한 희망찬 도전이다”라며, “오늘의 작은 ‘시차’가 시간이 흐를수록 미래의 더 큰 ‘격차’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첨단산업의 초격차 기술 선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속도와 정책의 현장 체감도가 가장 중요한 만큼 핵심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박일동 문화체육국장은 “세계 콘텐츠 시장 확장은 타 산업을 견인할 게임체인저이며 도내 제조업 중심구조를 신성장엔진인 콘텐츠 산업으로 다각화하여 문화향유를 넘어 메가비전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산업과 콘텐츠의 결합으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여 청년 등 미래세대가 선호하는 창의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의 지역 이탈을 방지하고 정책을 도모하는 등 청년 친화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경남 미래첨단산업 육성 전략’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33년까지 8조 9,409억 원 투입으로 16조 1,293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7조 2,063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31,209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예측된다고 밝혔다.

 
올려 0 내려 0
주상준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전북자치도 사방사업에 336억 투입! 조기착공으로 우기전 사업 완료 목표 (2025-03-10 16:41:38)
경남도,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첫 참가에서 105만 달러 수출계약 추진 성과 거둬 (2025-03-10 16:32:23)
서울시, 민생 경제 회복에 25개...
서울시, 글로벌 중심지 '세운지...
불필요한 규제 없앤다. 인천시,...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조성! 인...
김동연, “포천 특별재난지역 ...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포...
대전시, 혈액 수급 위기 상황 ...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