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들의 다양한 생각과 꿈을 공유하는 '2025년 청년반상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청년반상회’는 2022년부터 시작된 청년 정책 소통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직접 자신들의 고민과 정책 아이디어를 나누고 토론하는 자리다. 학생, 직장인, 예술인, 창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정책 제안을 도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3년간 청년반상회는 제주4·3을 기억하는 청년들의 움직임부터 청년예술인들의 창작활동, 도시재생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왔다.
특히 2024년에는 청년예술인들의 지속가능한 창작환경 조성과 청년 주도의 도시재생 방안 등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정책 제안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첫 청년반상회는 25일 제주청년센터에서 ‘제주 청년의 일자리 환경 개선방안’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취업준비생,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군의 청년들이 모여 제주 지역의 일자리 질적·양적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청년들의 실생활과 더 가까운 정책 논의의 장으로 발전한다.
올해 청년반상회는 일자리, 결혼·육아, 문화생활, 금융, 심리 등 청년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분야별 청년활동가와 단체 간 교류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청년활동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한다.
제주도는 청년반상회 활성화를 위해 청년센터와 다락 등 청년 친화공간을 적극 활용하고, 양 행정시 청년정책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폭넓은 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연간 3회 이상 운영해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고, 도출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청년반상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년정책담당관 청년활동지원팀(☏710-88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반상회를 통해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의견을 수렴해 청년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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