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이 6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강릉항 및 대화퇴 해역 등 동해안 일대 중요 해상치안 현장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지난 31일 테러대책실무위원회에서 논의된 평창올림픽 대비 테러경보 단계상향(주의→경계)에 따라, 임해 중요시설 등 테러에 취약한 시설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함이다.
우선 박 청장은 빙상 경기장 5개소가 해안가 7km 이내에 위치해 있어 해양 테러 예방활동이 특히 중요시 되는 강릉지역을 점검한다.
특공대를 전진배치한 강릉항에서 RIB보트 등 대테러 장비, 계류시설 등을 확인하고, 인근 양양 항공대로 이동해 해양테러 발생시 즉시 대응 할 수 있는 출동 태세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어 고정익 항공기(CN-235)를 탑승 한·일 양국이 공동관리하는 동해 대화퇴 해역을 순찰하며, 우리어선 및 외국어선의 조업 현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88서울올림픽 이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국가 중요행사이므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6일부터 동계 올림픽이 개최기간 동안 강릉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해역에 대한 해상경계를 강화하는 등 대테러 안전 활동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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