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되는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오는 31일 제3회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가 열린다. 5월 특별문화행사인 ‘애기봉! 그림소풍’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애기봉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와 함께 민화그리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마술공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날 애기봉에서는 국내 정상급 무용단인 두은숙 무용단이 한국무용과 비보이 퍼포먼스의 콜라보 공연인 ‘팝과 함께하는 북치는 소녀’를 새롭게 선보이고, 포스코스틸리온 특별기획전 ‘철의 향기, 조선을 만지다’도 개막할 예정이어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누어 각 50명씩 모집하며,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 사전접수를 받는다.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본 대회는, 행사 당일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여 평화교육관에서 시상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보호자 및 일반 방문객들을 위한 민화 그리기 체험도 함께 운영되어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형 행사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마술공연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져, 공원을 찾은 모든 관람객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평화교육관에서 특별공연 ‘팝과 함께하는 북치는 소녀’가 무대에 오른다. 두은숙 무용단은 특별공연을 통해 세대를 넘나드는 에너지와 감동을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시관에서는 포스코스틸리온 특별기획전 ‘철의 향기, 조선을 만지다’를 개막한다. 철이라는 산업 소재를 활용해 조선시대의 예술적 걸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전시는 총 20여 점의 조형작품을 통해 예술성과 역사적 미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기획전이다.
최근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경기관광공사 등 주요 관광기관과의 다자간 협약 체결 및 인천공항, 코레일 등과 함께 연계 관광상품화를 통해 전략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DMZ 및 생태문화관광에 관심을 둔 해외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다양한 가치를 가지는 국제적 문화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이번 ‘그림소풍’ 행사를 계기로 더욱 다양한 연령층과 국적의 관람객들에게 의미 있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글로벌 명소에서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를 연다.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다. 글로벌 문화 플랫폼에서 세대간 문화 소통의 날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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