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인천시서구지회(지회장 강용희)는 서구청 대강당에서 제18차 정기총회 및 호국안보결의대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융희 인천시지부장, 강용희 서구지회장, 강범석 서구청장, 이학재 국회의원, 신동근 국회의원,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회 감사보고 및 예산안 심의에 이어 유근혁 회원 등 11명에 대한 표창 수상으로 이어졌다.
대회사에 나선 강용희 지회장은 “올해는 6·25가 발발한지 68주년을 맞이하지만 목숨 바쳐 조국을 지킨 호국영웅들 상당수가 생활고와 병마에 시달리며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노병들의 평균 연령이 88세로 인생 황혼기에 선 운명으로 여유를 논하고 말할 시간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어 “6·25전쟁에서 목숨 바쳐 조국을 지켜낸 참전 명예수당이 정부에서 8만원, 지방정부 5만원으로 책정 됐지만 최저 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생활을 안정시킬 수 있는 보훈정책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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