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올 한 해 서남해안 지진․해일피해 방지를 위해 해안방재림, 사방댐 설치 등에 273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전라남도는 ‘2018년 사방사업 정책 설명회’를 지난 7일 순천에서 열고 서남해안 지진·해일로 인한 산림피해 예방활동에 나섰습니다.
최근 타이완 지진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기상이변에 따라 해안가 및 생활권 산사태 위험이 늘고 있어 이날 시군 산림재해 방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진·해일에 대응한 사방사업 정책 설명과 예방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설명회에는 산림기술사, 사방협회, 산림조합, 산림 분야 엔지니어링, 산림토목법인 및 시군 업무 담당자 등 전남지역 산림토목 분야 전문가 1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해안변 지진·해일과 산림토목 전문가인 조철진 산림기술사 등을 초청해 지진·해일에 강한 해안방재림 확대 필요성에 대한 강의와 ’밝고 맑은 청렴전남 실현’이란 주제의 청렴교육을 함께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또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해빙기 대비 산사태 취약지구(2천369개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산사태 예방 대응 체계’에 따라 긴급상황에 대한 모의훈련을 통해 산사태 발생 대응 역량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사방시설은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 안전시설로 견실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직자와 시공업체 등이 사명감을 갖고 견실시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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