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가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 설계경제성(VE) 검토’가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는 지난해 도화2·3동 주민센터 신축 및 남구 보훈회관 건립공사에 설계경제성을 검토한 결과 22건에 2억1천900여만원의 예산절감과 향후 유지관리측면의 효율성 향상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도화2·3동 주민센터 물탱크의 재질을 STS에서 SMC로 변경했으며, 보훈회관 건립공사는 발포 폴리에틸렌에서 고무발포 보온재로 재질을 변경했다.
또 국민체육센터 신축공사 지하층 천장 등기구는 천장설치에서 레이스웨이로 설치방식을 개선했다.
구는 이러한 대안을 통해 공사비 절감, 에너지 비용 절약·수질 개선, 유지 관리의 용이성 등의 효과를 거뒀다.
특히 구는 지난해 시행시 미비점을 보완, 올해에도 설계경제성 검도를 지속 추진해 예산절감, 하자발생 최소화 및 에너지 절약 등 전체 건물 생애주기 비용(LCC) 절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설계경제성 검토란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건축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분야의 전문가를 구성, 설계 내용을 기능·대안별로 검토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초기 공사비 절감만이 아닌 하자발생 최소화, 유리관리 비용 절감 등 궁극적으로 건축물 생애주기비용을 감소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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