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10일 홍성군 서부면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0.4ha의 산림을 태우고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되었다.
이 날 불이 나자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림청 소속 및 충남도 임차헬기 4대와 소방헬기 1대, 소방차 4대와 홍성군 산불진화차 7대가 출동하고 공무원과 소방대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림재해스피드봉사대, 주민 등 진화인력 200여명이 투입되었다.
또한 강한 바람을 타고 산불이 확산될 조짐이 보이자 군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문자를 발송하고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투입하는 등 발 빠른 초동 대처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하였다.
이번 산불은 논두렁 소각이 원인으로 밝혀졌으며,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민ㆍ관이 하나 되어 신속한 대응을 펼쳐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특히 군이 2017년부터 실시한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한 산불진행 상황 파악과 뒷불 감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지난해 산불진화용 헬기 계류장 신설로 산불발생 시 골든타임 내 헬기의 신속한 투입이 가능해져 산불 초동 진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영농철이 도래하는 만큼 각 군민 여러분께서는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하여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의 각종 소각 행위를 절대하지 말 것”이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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