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박봉훈)는 전국적으로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화재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오전 11시 40분경 불은면 신현리 구씨(남, 51세)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2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주택 45여㎡와 창고, 컨테이너 등 3동이 전소되어 소방서 추산 5천 200만원 재산피해가 났다.
이어 16시 26분경 강화읍 월곳리 김씨(남, 61)의 버섯농장 저장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출동대가 화재현장에 도착, 총 21명의 인원과 장비 7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8분 만에 화재를 진압, 큰 피해를 막았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저온저장고가 소실돼 4백4십만원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강화소방서는 추산했다.
소방서는 “저온창고 전면부 폐톱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김씨의 진술 및 주변에서 여러개의 담배꽁초가 발견된점, 특별한 화기취급 시설을 발견할 수 없는 점 등으로 보아 담뱃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화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대부분 부주의한 화기취급과 전열기구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다”며, “이런 부주의한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주의하고 대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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