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설 연휴기간 중 의료기관이 대부분 휴무함에 따라 119로 접수되는 의료상담과 당직 병․의원․약국에 대한 문의전화 폭주에 대비해 상담요원 보강․접수대 증설 등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비상근무 체제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명절연휴 동안 급증하는 의료상담 관련 문의전화 안내를 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의사,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인력 12명을 배치해 빈발하는 문의에 대비한다.
또한, 상담 빈도가 가장 높은 15개 종류의 질병에 대한 맞춤형 상담매뉴얼을 자체 개발해 의료정보 안내시 활용함으로써 귀성에 따른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한층 고급화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이번 설 명절은 지난해와 같은 4일로, 응급상담관련 문의전화가 폭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설 연휴기간 동안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접수된 문의전화는 총 2,746건(4일간)이고 이중 병․의원, 약국 등의 안내가 전체신고의 85.2%인 2,340건으로 나타났으며, 1일 평균 687건으로 평일 하루 평균 191건 보다 약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병일 경북 소방본부장은 “이번 설 명절은 기간이 짧은 관계로 귀성과정에서 교통사고나 응급환자 발생에 집중 대비하고 있으며 독감을 비롯한 감염성 질환에 대한 상담관련 안내 전화도 많을 것으로 예상 된다”면서
“경북도를 찾는 귀성객이 불편함 없는 편안한 설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병․의원, 약국 등 의료지원 서비스 안내 문의는 119를 적극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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