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육류 소비량이 늘어나는 설을 앞두고 전남에서 유통 되는 쇠고기·돼지고기를 특별 수거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검사는 지난 8일까지 20여일간 시군과 합동 위생점검반을 운영, 22개 시군에서 영업 중인 식육포장처리업소와 식육판매업소에서 무작위로 수거한 쇠고기와 돼지고기 131건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수거한 제품은 성상, 휘발성염기질소, 일반세균, 대장균군, 보존료 등 가공 기준 및 성분 규격 검사에서 모두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한우 둔갑 판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 확인 검사에서도 모두 한우로 확인됐습니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유통량이 급증해 자칫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시기인 만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남산 축산물을 소비자들이 믿고 찾도록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검사를 통해 전남에서 생산한 축산물 및 가공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토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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