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6년 시작한 서민시책을 올해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55개 사업 가운데 46개는 확대․유지하고 24개를 추가 발굴해 총 5개 분야 70개 사업에 734억 원을 투입키로 했습니다.
특히 최근 가계부채 증가로 경제적 압박이 커지고, 서민생활이 어려워진 점을 감안해 서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맞춤형 혜택을 지원하는 사업 위주로 추진됩니다.
올해 시작하는 대표 사업은 저소득 근로청년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개설’ 사업, 사회 참여가 어려운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취업 등 자립을 지원하는 ‘여성장애인 세상밖으로’ 사업, 결핵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한 ‘노인결핵 전수검진 지원’ 사업 등입니다.
분야별로 ‘청년‧소상공인’ 분야에서는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초점을 두고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을 위한 교육‧컨설팅 제공 ▲취약계층 청년 대상 면접 비용 지원 ▲40~50대 조기퇴직자와 은퇴자를 위한 전남형 4050 희망 일자리장려금 지원 등을 추진합니다.
‘아동‧청소년’ 분야는 가난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놓는 ‘개천에서 용 나게 하는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추진합니다. ▲저소득층 아동의 기초학력을 보강하는 ‘꿈사다리 공부방 운영’ ▲저소득층 취학 전 아동 대상 책과 학습도구 지원 ▲초․중․고 학생 대상 역경을 딛고 성공한 유명인사 초청강연으로 동기를 부여하는 ‘릴레이 드림콘서트 개최’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농․어업인’ 분야는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복바우처’를 1인당 연간 10만 원 지원 ▲고령농업인의 농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이동식 다용도 작업대’ 확대 지원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100원 택시 등을 확대․운영합니다.
‘노인‧장애인’ 분야는 ▲시각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음성과 외국어로 변환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노인, 장애인 등의 돌봄여행에 맞춤형 문화관광해설사 지원 ▲청각․언어 장애인과 가족 등에게 수화교육 지원 등을 시행합니다.
‘저소득‧취약계층’ 분야는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도우미를 통한 현장 맞춤형 에너지 복지 지원 ▲신혼․예비부부에게 건강한 임신을 돕는 불임․난임 건강검진비 지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에게 올바른 약물 사용법 교육 등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등을 추진합니다.
주순선 전라남도 정책기획관은 “서민시책 확대로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얻었으면 한다”며 “도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분야의 시책을 계속 발굴하고, 잘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시책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8년 전라남도 서민시책의 자세한 내용과 담당 부서는 전라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 상단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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