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봄을 맞이하여 준공 산업단지 11개소 및 조성 중 산업단지 6개소에 대해 해빙기 대비 특별안전점검을 2월 19일 ~ 23일(5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재난사고 ZERO화를 목표로 계절 전환 시기에 지반 동결과 융해 현상의 반복으로 옹벽 등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증가함에 따른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동결·융해 반복에 따른 축대, 옹벽, 절성토 사면 붕괴 우려 여부 ▲배수시설의 부유 물질과 퇴적 등으로 인한 기능 저하 여부 ▲옹벽 등 구조물의 균열, 침하, 변형 등 상태 ▲각종 시설물, 안전표지판, 적재물 등 결속 및 보관상태 ▲방재 장비 확보 등 재해예방 관리 실태 등이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안전피해가 우려되는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하여는 즉시 현장에서 시정 조치한다.
지반붕괴, 구조물 균열진행 등 위험요소가 발견된 중대한 사항은 전문용역기관에 추가 정밀안전진단 및 보강방안을 마련하여 산업단지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등 다가올 우수기 재난에도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내 각종 시설물에 대해 연중 예찰 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