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보건소가 해빙기를 맞아 해충에 의한 질병발생을 최소화하고 군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방역취약지에 대한 일제 방역소독 및 위생 해충구제를 실시한다.
보건소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한 달 동안 해빙기를 맞아 방역위생 취약지인 축사, 공동화장실, 물웅덩이, 하수구, 쓰레기장, 화장실 등의 방역취약지역에 유충구제 투약과 분무소독을 병행할 예정이다.
감염병의 원인인 성충 암모기 한 마리가 4~5회에 걸쳐 500여개의 알(유충)을 산란하기 때문에, 유충 한 마리를 잡으면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을 감안해 모기 유충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유충 구제제 투입과 잔류소독을 병행하는 것이다.
또한 방역소독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오는 3월 방역소독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안전 교육을 실시해 근무 시 안전수칙 숙지, 방역 약품 종류와 사용법 익히기 및 안전관리, 방역장비 실습에 대한 교육 등 방역 전반에 대한 전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빙기나 월동기가 오면 물이 있는 곳 어디에나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기에 해충구제 소독을 통해 여름 모기 발생 밀도를 낮추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홍성군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작년 한 해 11개 읍·면 296개 마을에 총 211대의 소독기와 주민 및 공무원 660여명을 동원해 3,951개소의 방역취약지역에 방역 소독을 실시하며 해충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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