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강화읍 갑곳리의 기반시설 정비 등 주민불편 해소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강화군(이상복 군수)은 알미골에서 갑룡초등학교에 이르는 갑곳리 일원 주택 밀집지역에 대해 갑곳리 우회도로 확포장공사를 시작으로 신규 도로 및 공영 주차장 건립 등 100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갑곳리는 갑룡초등학교, 강화병원, 그랑드빌, 설호아파트 등 주민 다중 이용시설과 주택이 밀집되어 있어 교통량이 많고 주차공간도 부족해 불법 주정차로 인한 주민불편이 가중되어 왔다. 특히, 내년 3월에는 강화여자중학교가 갑곳리로 이전해 개교할 예정이어서 교통 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열악한 도로 기반시설의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었다.
강화군은 우선 올해 1단계 사업으로 도로폭이 협소해 차량 통행이 어려운 갑곳리 우회도로 구간 4개소에 2억 2천만원을 투입해 도로 확포장과 재포장 공사를 시행한다. 또한, 알미골 사거리에서 장승교차로 간 도시계획시설(도로: 중로2-631호선) 1.3km에 대해 올해 1차분 30억원으로 신규도로 개설공사를 추진하고, 내년에는 전 구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2단계 사업으로 주차장 2개소 127면과 늘 푸른 어린이집에서 48번 국도를 연결하는 신규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올해 내에 도시계획시설(도로, 주차장)로 결정하고 내년 예산에 37억원을 반영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군수는 “그간 강화군은 2030 강화군 장기종합발전계획에 따라 군 전 지역에 대한 균형적인 발전을 위하여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각종 공모사업 및 도시계획도로 등 도심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도시계획시설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미흡한 기반시설에 대하여는 다양한 시책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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