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19일 건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산불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8일 17시 36분경 태백동 장복산 정상에서 등산객 실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임야 약 1,500㎡ 소실되었다. 이날 진화작업에는 소방 등 유관기관 차량 19대와 388명이 동원되어 2시간여 만에 화재가 진화됐다.
겨우내 쌓였던 낙엽과 건조한 날씨, 강한 바람으로 조그마한 불씨에도 대형 산불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산불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논, 밭두렁이나 농산폐기물 소각 금지, ▲쓰레기 소각 금지, ▲취사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 금지, ▲산행 시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 소지 금지 등을 지켜야 한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19일은 눈이 비로 내리고 얼음이 녹아 물로 변화된다는 우수이다.”며 “좀전 까지 한파가 기승을 부렸지만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인근의 산을 찾는데 반드시 산불화재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산불을 예방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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