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최근 가스레인지 및 전열기구 사용 부주의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강화풍물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지난해 강화군의 주택, 창고 등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지원금 지급 건수는 총 8건(2,400만원)이었으나,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지급 건수는 총 7건(1,600만원)으로 겨울철 화재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주택화재는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전기합선으로 인한 전기화재,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 등 대부분 부주의나 방심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겨울철 연이은 한파로 가정에서 화목보일러, 전기장판, 난로 등 난방기구 사용 급증에 의한 화재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군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고자 안전문화운동을 통한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화재가 발생한 경우에는 최대 500만원까지 피해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각 세대별로 단독경보형 감지기 2개와 소화기 1개를 지원함으로써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하기 전에 항상 가스레인지 및 전열기기를 확인하는 등 안전규칙을 생활화하여야 한다”며 “만약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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