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가 오는 3월6일부터 9일까지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제19회 미추홀기 전국 사격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2종목 남·여, 중등·고등·대학·일반부 등으로 나눠 16개부별 경기로 진행된다.
참가는 21일까지 대한사격연맹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중등부 개인전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남·여부는 결선 없이 본선 기록으로 순위가 결정되며, 나머지 고등·대학·일반부는 본선을 거쳐 부별 8위까지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단체전은 부별 결선 없이 본선 기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인천에서는 북인천여중, 관교여중, 인천중, 부광중, 안남중학교 등 5개 중학교가 중등부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안남고, 인천체고, 인천예일고, 옥련여고, 청학공고 등 5개 고등학교가 고등부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천대는 대학부, 남구청 소속 사격선수단은 일반부로 출전할 예정이다.
각 종목 개인전 우승자와 최수우 지도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남구가 주최하는 미추홀기 사격대회는 대한사격연맹으로부터 공인받은 유일한 전국 지역대회로 대한사격연맹 기술위원들이 참관, 세계사격연맹(ISSE) 규정이 적용된다.
2000년 시작한 미추홀기 대회는 초반 학생부를 대상으로 개최됐지만 2016년부터는 일반부까지 확대, 9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사격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대회를 통해 배출된 선수로는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김장미 선수를 비롯해 세계선수권대회 사격 금메달 리스트 정지혜 선수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77개팀 446명의 선수가 참여, 기량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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