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 서부119구조대는 지난 19일 오후 1시 33분경 서구 석남동 485-10번지에 위치한 고속도로 옆 일방통행길 옹벽에 대형 고드름이 만들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대형고드름 제거 및 안전 조치했다.
이날 옹벽 배수구에 누수된 물이 얼어 높이 5m 직경 20cm 이상의 고드름이 발생하였으며, 착암기 등을 이용하여 2시간 30분여 만에 제거했다.
19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한 이달 중순부터 서구지역 상가와 학교 및 연립주택 등 고층건물의 고드름제거 요청이 쇄도하면서 ‘고드름 제거출동’만 65여건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준 119구조대장은 “올 겨울 유난히 지속되는 한파로 인해 배수관 동파 사고가 잦아 고드름이 많이 발생했다”며, “해빙기엔 온도가 점차 올라 고드름이 주변에 있다면 낙하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행인이나 차량을 덮쳐 큰 사고를 불러 일으킬 수 있으므로 멀리 떨어져 안전을 확보하며 119에 즉시 신고하여 안전조치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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