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설연휴 발생한 심정지환자를 구급대원들과 가족들의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전했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23시경 진해구 용원동 소재 원룸 내에서 이모씨가 심정지로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설 연휴로 온가족이 모여있는 상황이었고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딸이 쓰러지자 아버지가 신고를 하고 이씨의 오빠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심정지 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전문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하여 현장에서 환자의 생명을 살려냈다. 이날 사고현장에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의 전문 처치를 위하여 두 개의 구급대가 동시 투입됐다.
이후 환자는 병원에 이송되는 동안 의식이 완전 회복될 정도로 경과가 호전되었다.
구급대원 김덕수는 “온가족이 함께하는 설 연휴에 자칫 소중한 가족을 잃을 뻔한 위급한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가족분들의 초기 심폐소생술과 2개 구급팀이 집중 투입되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응급처치로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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